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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추천 eBook

  • 인문

    부서지는 아이들

    다정한 양육만이 답이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선의가 자립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 자녀의 삶에서 ‘한발 물러날 용기’를 제안하며 양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 소설

    동네 공원

    마르그리트 뒤라스 초기 대표작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가정부와, 겨우 가방 하나를 들고 곳곳을 떠돌고 있는 행상. 공원 벤치에서 만난 낯선 두 사람의 이야기가 대화 형식으로 펼쳐진다.

  • 과학

    과학의 첫 문장

    위대한 사람들은 과학책을 읽는다
    과학책 읽기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누구나 알지만 직접 읽어내기는 어려운 훌륭한 과학 원전 핵심 문장을 한 권으로 담았다. 역사를 따라 익히는 과학 문해력 수업.

  • 예술

    레코드 맨

    음반 산업의 장대한 역사
    축음기, 턴테이블을 거쳐 스트리밍이 지배하고 있는 현재의 음악계까지. 그동안 크게 조명되지 않았던 기술의 발전과 음반 산업, 프로듀서와 음반사의 역사를 다룬 책.

  • 인문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

    오만한 인간을 향한 동물의 반론
    “도대체 무엇이 인간을 예외적이고 특별한 존재로 만들까?” 인간만의 것이라 믿어온 것들이 많은 동물에게도 존재한다. 결국 동물, 그리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

  • 경제경영

    결정력 수업

    <넛지> 캐스 선스타인 신작
    AI 고도화, 정치 갈등, 경제적 불확실성 등 정보 혼돈의 시대에 올바른 결정은 어떻게 내리는가? 인간의 선택 전략과 결정의 메커니즘을 폭넓게 탐구하는 지적 여정.

독자가 권하는 책

나 역시 선 넘지 않게 지켜봐주는 것이 제일 어렵다.

병에 대한 치료법이 나오면 해당 병은 치료율이 높아지는게 정상인데, 정신심리 관련 질병은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나온는데도 불구하고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모순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주위에도 점점 우울증 약을 먹거나, 정신과 진료를 받는다는 지인들이 예전에 비해 더욱 많아지고 있고, 그게 그냥 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는 것과 같이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왜 그럴까???거기에는 ‘다정한 양육’이라는 단어로도 해석이 되는 듯하다. ‘우리 아이가 기분이 언짢아서 밥을 잘 못먹어요. ’라고 하면 섭식장애가 있다고 판단해서 약을 처방받는다. 또는 텐션이 너무 높아서 집중이 안된다 하면 차분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정신과에서 상담받으며 약을 처방받는다.‘불안’이라고 하는 요소를 겪으며 성장할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상담으로 약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가능할까?불안 요소가 생기면 해당 불안요소에 타이틀을 달아서 해결하고자 함이 아니라 그냥 하나의 성장 카테고리로 만들어 버림으로 이겨낼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우리 아이들이다.이런 현상이 현재의 기성세대가 자라온 환경에서 기잉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부모세대의 정서적 미숙함으로 인한 감정적 정서적 상해를 받은 현세대는 다음세대에게 넘치는 민감한 양육의 태도를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불안요소가 조금만 보여도 민감하게 바로바로 대응을 한다고 한다.아이를 위해서는 불안을 이겨낼수 있는 기회를, 삶의 대한 면역력을 키울수 있도록 자녀 주위를 맴돌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지켜봐주자.나 역시 선 넘지 않게 지켜봐주는 것이 제일 어렵다.

Edmund님

저문 제국의 작가, 떠오르는 신대륙의 젊은이들

매우 잘 읽히는 소설이었다. 흡입력 있는 드라마가 그러하듯, 이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인물들에 몰입하게 만든다. 작가이자 화자인 ‘몸’은 파리에서 만난 미국인 앨리엇을 통해, 그의 가족이 있는 시카고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젊은이들과의 인연은 계속 이어지며, 그들의 삶의 궤적이 한 겹씩 펼쳐진다.이야기의 중심에는 네 명의 인물이 있다. 앨리엇의 조카 이사벨, 그녀와 약혼한 래리, 래리의 절친이자 이사벨을 사랑하는 그레이, 그리고 모두의 친구인 소피. 이들은 신생 강국 미국의 전형적인 이상과 성향을 반영하는 인물들이다.이사벨은 현실주의자다. 그녀는 이상주의자 래리를 사랑하지만, 그가 선택한 길을 끝내 함께 걸을 수 없음을 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을 사랑하는 그레이와 결혼해 두 딸을 낳고, 안정된 삶을 택한다. 소피는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뒤 술과 마약, 방탕에 빠지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래리는 끝끝내 자신의 이상, 즉 자기 완성의 길을 걷는다. 그레이는 대공황으로 몰락했지만, 이사벨의 외삼촌이 남긴 유산 덕분에 다시 일어선다.이들의 삶은 미국의 미래를 암시하는 듯하다. 래리와 소피처럼 내면의 진실과 열정을 좇는 이는 소수에 불과하고, 이사벨과 그레이처럼 부와 안정, 명예를 추구하는 이들이 다수다. 그렇다면 그런 미국의 미래는 과연 희망적인가?화자인 몸은 이 이야기 속 인물들이 결국 각자의 욕망을 실현했기에, 이 이야기는 하나의 성공담이라고 말한다. 대중은 늘 성공담을 좋아하니, 그는 이 결론에 나름의 만족을 표한다. 그러나 존경받는 원로 작가로서, 그의 이러한 태도는 무책임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 젊은이들이 그토록 신뢰하고 따랐던 작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들에게 분명한 지침이나 충고를 주지 않았다. 이미 저물어가는 대영제국의 작가로서, 미국이 영국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일깨웠어야 하지 않았을까.

즐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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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5. 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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