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7개 언어권 30여 개 나라에서 인기리에 출간되고 있는 <눈물을 마시는 새>의 저자, 이영도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판타지 세계관에 미스터리와 추리 요소를 결합한 32만 자 분량의 작품으로, 피살된 인기 작가 어스탐 로우가 ‘임사전언’이라는 형태로 자신의 살인 용의자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독자 관계, 창작 윤리, 검열 등 문학적 화두를 유머와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각 장 끝에 희곡 형식을 배치해 장르적 실험도 더했다. 특히 시사에 참여한 독자들로부터 이 작품이 이영도가 30년에 걸친 창작 경험을 독자에게 전하는 편지와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이번 신작 출간에 맞춰 드라마형 오디오북이 함께 공개 되었다. 다수의 성우가 참여하여 연기하면서 BGM과 효과음을 추가하는 드라마형 오디오북 형식으로, 한편의 영화를 보듯 소설을 완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