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품집 <우포묵향> 출간 이후 3년 동안 쓴 작품 200점을 모아 출간한 것으로, 두 권을 합하면 총 400점이 된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글씨를 쓰기 위한 저자의 고심이 담겨 있으며, 선인(先人)들의 서예작품 등을 분석해 ‘살아 있는 힘 있는 글씨’를 담아내고자 했다.
건축가 김원(金洹)이 대를 이어 수집, 소장해 온 우리 전통 회화와 서예 작품 60여 점을 대상으로, 고문헌 연구가 석한남이 글을 쓰고 그림의 화제 및 서예 글씨를 역주(譯註)한, 내밀한 서화 작품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