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처럼 예뻤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
색동옷을 닮은 알록달록한 빛깔의 동글동글한 사탕, 옥춘당. 제사상에서만 볼 수 있는 옥춘당을 가만히 입 안에 넣으면, 그립고도 소중한 사람이 떠오른다. '나'에게도 옥춘당에 얽힌 아련한 추억이 있다. 언제나 가장 예쁜 옥춘당을 골라 할머니에게 주던 할아버지. 항상 두 손을 꼭 잡고, 소소한 말에도 하하호호 웃음꽃을 피우던 다정한 두 사람을 기억한다. 우리 곁에 머무르다 사라졌지만, 언제까지나 남아있는 것들에 대하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 청소년 MD 권벼리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