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책과 만나는 MD들이 자유롭게 좋은 책을 추천합니다.
도파민이 샘솟는 활동만을 추구하는 요즈음, 어쩌면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 뜨개질을 통해 자기 자신을 조용히, 고요히 찾아가는 에세이다. 한 코 한 코 실을 뜨는 과정이 우리의 삶과 닮아 있음을 보여주며, 조급하지 않게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법을 일깨우게 해준다. 바쁜 일상 속, 조용한 위로와 영감을 선물하는 책이다. - 도란 MD
투자는 장기적인 과정이며, 진화 역시 그렇다. 이 책은 인도 주식시장에 집중해 연평균 20.3% 수익을 기록한 투자자가 진화생물학에서 투자와 삶의 지혜를 찾아낸 기록이다. 전설적 투자자 모니시 파브라이가 "내 투자 방식을 바꾼 책"이라 극찬할 만큼 강력한 통찰을 담고 있다. 투자와 인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주목할 것. - 김진해 MD
연극 속에 얽혀 있는 인간성과 동물성의 관계에 대하여. 동굴 벽화부터 현대 로데오 경기까지 이르러, 동물들이 등장하고 참여한 공연의 역사와 동물 연구에 압축된 여러 학문들, 특히 철학, 역사, 시각 예술에 의해 제기된 질문들과 공연이 어떻게 소통하는지 살펴본다. - 권윤경 MD
"나는 눈을 감고 천까지 수를 셀 거야. 그리고 몸을 돌리면, 다시 네가 있을 거야." 짝을 잃고 홀로 남겨진 늑대의 이야기가 하얀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그려진다. 책을 읽는 동안, 13년째 함께 살고 있는 두 노묘를 떠올렸다. 점점 더 애틋해져 가는 노묘와의 시간, 언젠가 맞게 될 이별의 순간도. 천 번을 세면 네가 오겠지, 이 문장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 송진경 MD
공부는 왜 해야 할까? 아주 빠른 시기부터 수학, 영어, 국어 학원에 매진하고 거의 15년을 대학을 위해 공부를 하는데 대체 왜 해야 하는 걸까?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저자 네 명은 각자의 이야기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나만의 배움, 즉 공부를 진솔하고 흥미롭게 털어놓는다. 진짜 공부는 교과서에만 있는 건 아닐 거라 믿는다. - 임이지 MD
에든버러대학교 언어학과 명예교수인 제프리 풀럼은 <케임브리지 영문법>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 책은 그 책을 기반해 새롭게 쓴 문법책으로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책이다. 그는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문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주지하며 꼭 지켜야 하는 필수 영문법을 제시한다. - 김채희 MD
책표지와 본문, 보도자료, SNS 등에서 저자가 추천한 도서를 모았습니다.
댄 애리얼리는 음모론 피해자로서 감당해야 했던 개인적인 차원의 경험과 연구자로서 수행했던 전문적인 여정을 담담하게 펼쳐내면서, 잘못된 믿음이 우리 사회를 파괴하는 것을 막아주는 유익한 통찰과 팁을 제시한다.
거시적인 질문과 담대한 답! 나를 중세 전쟁사학자에서 인류학자로 바꾼 책이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어떻게 과학자가 역사의 큰 질문을 탐구하고, 글을 이해하기 쉽게 쓸 수 있는지 보여준다. 내게 <사피엔스>를 쓸 용기를 주었다.
욕망에 빠져 있을 때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자신과 공동체와 세계를 좀먹는 욕망의 실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끝을 보게 되고야 마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다시 멸망과 폐허를 경험하고서야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때는 너무 많은 걸 잃은 다음이 될 것이다. <발견의 책읽기>에서 소개하는 책과 글들은 도서평론가 이권우가 에리직톤적 세계에 던지는 질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