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 정가
    15,000원
  • 판매가
    13,500원 (10%, 1,500원 할인)
  • 마일리지
    75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유료 (도서 1만5천원 이상 무료)
    Sales Point : 863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이 여자는 지지 않는다"
    소설의 배경인 1914년의 기준으로 생각해 보자.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실존했던 인물) 콘스턴스 콥은 여성에게 주어진 이미지를 거의 모든 면에서 부셔버린 사람이다. 30대 중반이 되도록 결혼에 관심이 없으며, 여자에게 어울린다고 알려진 일에도 관심이 없다. 180cm가 넘는 키에 건장한 몸을 지녔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경찰이나 보안관을 하면 어떨까. 딱 어울리는 직종 같은데, 문제는 아무도 여자가 보안관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때까지 뉴저지 주 역사상 여성 보안관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렇지만 콘스턴스에게 이런 점은 별 문제가 아니다. 딱 어울리는 일 같으면 해야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으면 해야지. 그거 말고 다른 뭘 생각한다는 거야.

    그래서 총 8부작으로 기획된 이 기나긴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콘스턴스 콥은 어떻게 근심하기를 그만두고 여성 보안관보가 되었는가'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에는 설마 그녀가 좌절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해 할 부분이 없다. 힘든 일이 없어서가 아니다. 콘스턴스와 자매들이 탄 마차를 자동차로 받아버린 지역 유지 코프먼은 콘스턴스가 자신을 법정에 세우려 하자 '가난한 주제에 건방진 여자들' 을 괴롭히려 폭력까지 동원한다. 값비싼 변호사 선임은 기본이다. 돈과 권력으로 무장한 자에게 대항하기란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콘스턴스는 명백한 불의에게 지고 싶지 않다. 그뿐이다. 그녀는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다. 대체 이런 사람이 보안관을 하지 않는다면 누가 한단 말인가?

    원예 칼럼니스트(!)이자 출판 평론가였던 에이미 스튜어트는 다른 책을 쓰기 위한 자료 조사 중에 우연히 이 놀라운 실화를 발견한 뒤 소설로 쓰기로 결심했다. 이 소설은 이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이다. <술 취한 식물학자>를 읽어 본 독자들은 알겠지만, 감성적인 비유와 독특한 유머를 자랑하는 에이미 스튜어트의 문장은 리볼버와 보안관이 등장하는 이야기에는 언뜻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는 의외의 성과를 보여준다. 담담하게 등장하는 아름다운 묘사와 센스 있는 대사들은 20세기초의 사람들과 우리 시대의 독자들을 잇는 교묘한 가교 역할을 한다. 좋은 솜씨다.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는 멋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소설가' 에이미 스튜어트의 행보를 지켜본다는 측면에서도 앞으로 나올 일곱 권의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멋진 데뷔작이다.
    - 소설 MD 최원호 (2017.08.11)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