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 Choice

초원에서 찾아낸 12개의 이야기

중앙아시아, 막이 오른다

혼돈과 반목의 시대, 재즈 베이시스트가 전하는 묵직한 감동

재즈가 나에게 말하는 것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따뜻한 명절

크리스마스 북

눈과 귀로 느끼는 음악가들의 이야기

더 클래식

피에르 르탕의 취향과 소유에 관한 아름다운 사색

파리의 수집가들

화제의 북펀드 도서 출간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예술/대중문화 분야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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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추천도서

슈만 평전

음악사에서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의 위치는 여러 가지로 기묘하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음악가로서 널리 알려졌지만, 어느 영역에서도 제왕적이거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지는 못하는 불운한 천재 이미지가 따라다닌다. 슈만은 정말로 그냥 베토벤과 브람스 사이에 놓인 작곡가인가? <슈만 평전>의 저자 이성일은 그러한 슈만의 자리매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저자는 이백여 년 전 먼 유럽에서 벌어진 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놓는다. 한 인간의 삶을 제대로 만나는 것은 곧 그의 예술을 이해하는 첩경이 되기에, 이 책은 슈만과 관계된 사람, 사회문화적 환경, 음악의 내력과 뿌리를 최대한 폭넓게 보여주며 슈만이 어떤 인물인지 볼 수 있는 너른 시각을 제공한다. 클라라의 영원한 사랑, 브람스의 스승, 라인강에 몸을 던진 비극적인 광인…. 우리는 이런 단면 그림을 넘어서서 낭만주의 한복판에 서 있던 한 음악가를 이 한 권의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예술과 비평, 음악과 문학, 낭만적 사랑과 내적 고독, 어두운 내면과 반짝이는 환상 등을 그처럼 철저하게 보여주는 예술가는 없었다. 슈만은 우리 생각보다 큰 사람이다. 슈만의 의미는 우리의 짐작보다 더 무겁다. <슈만 평전>은 그것을 말하기 위해 세상에 나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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