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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조정래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3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승주군 (사자자리)

직업:소설가 대학교수

가족:아내는 시인 김초혜

기타:동국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최근작
2023년 11월 <황금종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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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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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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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김학철이 없었다면 우리의 굴욕적인 식민지사의 한 부분은 어찌 되었을까. 그 굴욕이 한결 비참하고 수치스럽지 않았을까. 우리의 독립투쟁사 말기에 ‘조선의용대(군)’라는 다섯 글자가 박혀 있다. 그런데 그 독립군이 어떻게 결성되고, 어디서, 어떻게 싸웠는지 실체적인 명확한 기록이 없었다. 그 역사 망실의 위기를 막아낸 사람이 바로 김학철이다. 김학철은 바로 조선의용군의 ‘최후의 분대장’으로 싸우다가 왼쪽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지 못해 상처가 썩어 들어가다가, 일본의 나가사키형무소까지 끌려가 결국 절단당하고 말았다. 그 후 그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외다리 인생’을 살아 내면서 총 대신 펜을 들고 문인의 삶을 개척했다. 그리고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고결한 영혼 속에서 탄생한 진솔한 작품이 바로 《격정시대》이다. 그는 그 소설을 통해 작가의 진정한 소임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다. 작가는 민족사에 기여하고, 인류사를 보존해 가는 존재다. 이제 그분의 모든 작품들이 전집으로 묶여 우리 문학사에 크게 자리 잡으며 많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기쁘고 보람스러운 일이다. 선생께서도 특유의 잔잔한 미소를 지으실 것이다.
2.
“제주는 각박한 생활에 지친 대도시 사람들에게 위안과 안식을 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입니다.” 분단문학의 최고작인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는 2008년 5월 열린 제주올레 제6코스 개장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주에 대한 애정을 각별하면서도 간곡히 피력해 4백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는 “현대인들은 너무 빠르고, 메마르고, 각박한 시대를 살고 있고, 대한민국이 특히 그러하다”며 “제주야말로 이런 시대를 이겨나갈 희망을 줄 수 있는 곳”이라고 극찬했다.
3.
소설이라는 것을 새롭게 쓰기도 어렵고, 특이하게 쓰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 소설은 그 두 가지를 함께 이루어내고 있다. 왜군의 입장에서 임진왜란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새로운 시점을 확보했고, 시종일관 짧은 문장으로 긴장감과 속도감을 조성해 문체의 특이성을 확보했다. 신선함을 맛보고자 하는 독자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4.
김학철이 없었다면 우리의 굴욕적인 식민지사의 한 부분은 어찌 되었을까. 그 굴욕이 한결 비참하고 수치스럽지 않았을까. 우리의 독립투쟁사 말기에 ‘조선의용대(군)’라는 다섯 글자가 박혀 있다. 그런데 그 독립군이 어떻게 결성되고, 어디서, 어떻게 싸웠는지 실체적인 명확한 기록이 없었다. 그 역사 망실의 위기를 막아낸 사람이 바로 김학철이다. 김학철은 바로 조선의용군의 ‘최후의 분대장’으로 싸우다가 왼쪽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지 못해 상처가 썩어 들어가다가, 일본의 나가사키형무소까지 끌려가 결국 절단당하고 말았다. 그 후 그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외다리 인생’을 살아 내면서 총 대신 펜을 들고 문인의 삶을 개척했다. 그리고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고결한 영혼 속에서 탄생한 진솔한 작품이 바로 《격정시대》이다. 그는 그 소설을 통해 작가의 진정한 소임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다. 작가는 민족사에 기여하고, 인류사를 보존해 가는 존재다. 이제 그분의 모든 작품들이 전집으로 묶여 우리 문학사에 크게 자리 잡으며 많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기쁘고 보람스러운 일이다. 선생께서도 특유의 잔잔한 미소를 지으실 것이다.
5.
  • 순간에서 영원을 - 인생의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한 당신에게 선물하는 명시와 명언 그리고 사진 
  • 김태균 (엮은이), 이해선 (사진) | 해냄 | 2024년 7월
  • 20,000원 → 18,000원 (10%할인), 마일리지 1,000
  • 10.0 (6) | 세일즈포인트 : 201
일요일에도 출근해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 수술의 고통에 신음하는 환자들의 손을 감싸며 따스하게 위로하는 의사, 회복기의 환자들과 함께 산책하고, 명상하고, 시를 읽는 의사. “그 사람 아무도 못 당해.” 동료 의사들이 머리를 내두르는 의사. 그런 의사가 이 세상에 있다. 그 신화적인 의사가 바로 김태균 원장이다. 그가 직원들과 환자들과 함께 읽을 ‘명시와 명언집’을 두 번째로 또 묶었다. 영구 보장판으로 잘 꾸며진 이 책에는 인문학적 식견도 높은 김 원장의 정성 다한 살뜰한 해설도 곁들여 있다. 누구에게나 권해도 좋은 격조 높은 인문학 서적이다.
6.
김학철이 없었다면 우리의 굴욕적인 식민지사의 한 부분은 어찌 되었을까. 그 굴욕이 한결 비참하고 수치스럽지 않았을까. 우리의 독립투쟁사 말기에 ‘조선의용대(군)’라는 다섯 글자가 박혀 있다. 그런데 그 독립군이 어떻게 결성되고, 어디서, 어떻게 싸웠는지 실체적인 명확한 기록이 없었다. 그 역사 망실의 위기를 막아낸 사람이 바로 김학철이다. 김학철은 바로 조선의용군의 ‘최후의 분대장’으로 싸우다가 왼쪽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지 못해 상처가 썩어 들어가다가, 일본의 나가사키형무소까지 끌려가 결국 절단당하고 말았다. 그 후 그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외다리 인생’을 살아 내면서 총 대신 펜을 들고 문인의 삶을 개척했다. 그리고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고결한 영혼 속에서 탄생한 진솔한 작품이 바로 《격정시대》이다. 그는 그 소설을 통해 작가의 진정한 소임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다. 작가는 민족사에 기여하고, 인류사를 보존해 가는 존재다. 이제 그분의 모든 작품들이 전집으로 묶여 우리 문학사에 크게 자리 잡으며 많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기쁘고 보람스러운 일이다. 선생께서도 특유의 잔잔한 미소를 지으실 것이다
7.
  • 한국 자본주의 -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 
  • 장하성 (지은이) | 헤이북스 | 2023년 6월
  • 33,000원 → 29,700원 (10%할인), 마일리지 1,650
  • 세일즈포인트 : 157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돈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하나는 답이 없고, 하나는 답이 있다. 그런데 그 명확한 답이 언제부터인가 정반대로 변했다. 돈을 신의 자리에 올려놓은 건 자본주의다. 이 주객전도된 세상은 갈데없는 지옥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그 지옥살이를 해야 하는가. 돈이란 인간의 삶의 편리를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일 뿐이었다. 그 도구의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인간이 주인의 자리를 회복하는 길은 없는가. 철저한 분배의 실천! 그리하여 ‘인간적 자본주의’, ‘공생적 자본주의’를 탄생시켜야 한다. 장하성 교수의 이 책은 그 길을 모색하고, 실현 가능함을 밝혀주고 있다.
8.
  • 도모유키 - 제1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 조두진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23년 2월
  • 13,800원 → 12,420원 (10%할인), 마일리지 690
  • 세일즈포인트 : 91
소설이라는 것을 새롭게 쓰기도 어렵고, 특이하게 쓰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 소설은 그 두 가지를 함께 이루어내고 있다. 왜군의 입장에서 임진왜란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새로운 시점을 확보했고, 시종일관 짧은 문장으로 긴장감과 속도감을 조성해 문체의 특이성을 확보했다. 신선함을 맛보고자 하는 독자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9.
김학철이 없었다면 우리의 굴욕적인 식민지사의 한 부분은 어찌 되었을까. 그 굴욕이 한결 비참하고 수치스럽지 않았을까. 우리의 독립투쟁사 말기에 ‘조선의용대(군)’라는 다섯 글자가 박혀 있다. 그런데 그 독립군이 어떻게 결성되고, 어디서, 어떻게 싸웠는지 실체적인 명확한 기록이 없었다. 그 역사 망실의 위기를 막아낸 사람이 바로 김학철이다. 김학철은 바로 조선의용군의 《최후의 분대장》으로 싸우다가 왼쪽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지 못해 상처가 썩어 들어가다가, 일본의 나가사키형무소까지 끌려가 결국 절단당하고 말았다. 그 후 그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외다리 인생’을 살아 내면서 총 대신 펜을 들고 문인의 삶을 개척했다. 그리고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고결한 영혼 속에서 탄생한 진솔한 작품이 바로 《격정시대》이다. 그는 그 소설을 통해 작가의 진정한 소임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다. 작가는 민족사에 기여하고, 인류사를 보존해 가는 존재다. 이제 그분의 모든 작품들이 전집으로 묶여 우리 문학사에 크게 자리 잡으며 많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기쁘고 보람스러운 일이다. 선생께서도 특유의 잔잔한 미소를 지으실 것이다
10.
김학철이 없었다면 우리의 굴욕적인 식민지사의 한 부분은 어찌 되었을까. 그 굴욕이 한결 비참하고 수치스럽지 않았을까. 우리의 독립투쟁사 말기에 ‘조선의용대(군)’라는 다섯 글자가 박혀 있다. 그런데 그 독립군이 어떻게 결성되고, 어디서, 어떻게 싸웠는지 실체적인 명확한 기록이 없었다. 그 역사 망실의 위기를 막아낸 사람이 바로 김학철이다. 김학철은 바로 조선의용군의 《최후의 분대장》으로 싸우다가 왼쪽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지 못해 상처가 썩어 들어가다가, 일본의 나가사키형무소까지 끌려가 결국 절단당하고 말았다. 그 후 그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외다리 인생’을 살아 내면서 총 대신 펜을 들고 문인의 삶을 개척했다. 그리고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고결한 영혼 속에서 탄생한 진솔한 작품이 바로 《격정시대》이다. 그는 그 소설을 통해 작가의 진정한 소임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다. 작가는 민족사에 기여하고, 인류사를 보존해 가는 존재다. 이제 그분의 모든 작품들이 전집으로 묶여 우리 문학사에 크게 자리 잡으며 많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기쁘고 보람스러운 일이다. 선생께서도 특유의 잔잔한 미소를 지으실 것이다.
11.
김학철이 없었다면 우리의 굴욕적인 식민지사의 한 부분은 어찌 되었을까. 그 굴욕이 한결 비참하고 수치스럽지 않았을까. 우리의 독립투쟁사 말기에 ‘조선의용대(군)’라는 다섯 글자가 박혀 있다. 그런데 그 독립군이 어떻게 결성되고, 어디서, 어떻게 싸웠는지 실체적인 명확한 기록이 없었다. 그 역사 망실의 위기를 막아낸 사람이 바로 김학철이다. 김학철은 바로 조선의용군의 《최후의 분대장》으로 싸우다가 왼쪽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지 못해 상처가 썩어 들어가다가, 일본의 나가사키형무소까지 끌려가 결국 절단당하고 말았다. 그 후 그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외다리 인생’을 살아 내면서 총 대신 펜을 들고 문인의 삶을 개척했다. 그리고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고결한 영혼 속에서 탄생한 진솔한 작품이 바로 《격정시대》이다. 그는 그 소설을 통해 작가의 진정한 소임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다. 작가는 민족사에 기여하고, 인류사를 보존해 가는 존재다. 이제 그분의 모든 작품들이 전집으로 묶여 우리 문학사에 크게 자리 잡으며 많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기쁘고 보람스러운 일이다. 선생께서도 특유의 잔잔한 미소를 지으실 것이다.
12.
김학철이 없었다면 우리의 굴욕적인 식민지사의 한 부분은 어찌 되었을까. 그 굴욕이 한결 비참하고 수치스럽지 않았을까. 우리의 독립투쟁사 말기에 ‘조선의용대(군)’라는 다섯 글자가 박혀 있다. 그런데 그 독립군이 어떻게 결성되고, 어디서, 어떻게 싸웠는지 실체적인 명확한 기록이 없었다. 그 역사 망실의 위기를 막아낸 사람이 바로 김학철이다. 김학철은 바로 조선의용군의 《최후의 분대장》으로 싸우다가 왼쪽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지 못해 상처가 썩어 들어가다가, 일본의 나가사키형무소까지 끌려가 결국 절단당하고 말았다. 그 후 그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외다리 인생’을 살아 내면서 총 대신 펜을 들고 문인의 삶을 개척했다. 그리고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고결한 영혼 속에서 탄생한 진솔한 작품이 바로 《격정시대》이다. 그는 그 소설을 통해 작가의 진정한 소임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다. 작가는 민족사에 기여하고, 인류사를 보존해 가는 존재다. 이제 그분의 모든 작품들이 전집으로 묶여 우리 문학사에 크게 자리 잡으며 많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기쁘고 보람스러운 일이다. 선생께서도 특유의 잔잔한 미소를 지으실 것이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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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들을 철저히 보호하고, 각 조직들이 범하고 있는 은밀한 핍박과 폭력을 완전하게 근절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것은 조직력 강하고 행동이 민첩한 시민단체들을 강력하게 가동시키는 것이다.
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정찬주 작가는 『천강에 비친 달』을 통해 범어를 통달한 수암 신미 대사가 세종을 도와 훈민정음을 탄생시켰음을 보여준다. 이는 소설적 허구가 아니라 『세종실록』에 근거한 역사적 진실의 올곧은 복원이다. 작가는 소설의 존재 이유를 새롭게 확대시키는 동시에 지적 감동에 취하게 하는 큰일을 해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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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은 것’, 그것은 모든 인간들이 지니는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솔직하며, 가장 간절한 소망일 것이다. 참된 마음으로 옳은 일을 하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다가 잠자듯 떠나가는 것, 그것은 어쩌면 인간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그 행복의 길을 열고 안내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 문용휴 국장은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순천시에서 문화 · 예술 · 관광 분야에서 오래 일한 공무원이면서 ‘인간 최고의 행복의 길’을 찾아 오랜 세월에 걸쳐 실천적 노력을 통해 그 성과를 크게 올린 사람이다. 그는 그 결실을 《건강한 100세 인생, 문 국장 따라 하기》라 책으로 묶어 우리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 일을 해냈다. 생활 속의 그 실천이 참되고, 소박하고, 효과적이어서 호감과 믿음이 간다. 동양 최고의 명의 허준 선생께서 일찍이 ‘밥이 곧 보약’이라고 하셨으니, 문용휴 국장의 이 진지한 체험수기가 모든 이들의 삶에 행복을 드리는 벗이 되리라 믿는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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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묘한 의사다. 의술이 뛰어난 의사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다지도 신묘한 의사인 줄은 전혀 몰랐었다. 글을 읽어보고 나서야 참으로 신묘한 의사라는 것을 알았다. ‘글은 곧 그 사람’이란 명제는 너무 잘 알려져 있는 진리다. 김태균 원장의 글은 바로 그 사실을 새롭게 상기시키고 깨닫게 한다. 그게 이 책의 실린 글들이 발휘하는 마력이고, 깊이이면서, 진정성이다. ‘아하, 김태균은 바로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새로운 깨달음. 이 책의 길이는 길지 않다. 소담하게 얇다. 실려 있는 글들도 몇 편을 제외하고는 간결하고 간소하다. 그런데도 그 글을 읽어가다 보면 여러 모습의 ‘김태균’과 마주하게 된다. 그 여러 진실한 모습을 만나게 되는 것이 이 글을 끝까지 읽어가게 하는 매력이다. 나는 그 매력에 휘감기고 취해서 이 책을 한 페이지도 빼놓지 않고 다 읽었다. 그 매력은 다름 아닌 시적 감성의 충만함, 철학적 사색의 깊이, 종교적 투시의 무게, 직업적 책임의 고뇌, 인간적 고백의 순수함, 이러한 점들이 사람을 휘어잡으며 감동케 하는 것이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나의 감상은 참사람의 발견, 참의사의 발견이었다. 보다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보다 바른 의사가 되려고 고민하고……. 이 시대 역행적 태도 앞에서 새롭게 감동하며, 평생 글 써 온 자로서 문득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 부끄러움을 만회하려고 이 글을 기쁜 마음으로 쓴다.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기쁨을 맛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또 하나의 소득은 성의聖醫의 발견일 것이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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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장본+한정판 케이스+서화 나무액자(5종 중 랜덤 1종)로 구성된 한정판입니다.
“그분의 마력과 매력은 뜨겁고 강한 이야기를 낮고 조용하게 하는 데 있다. 그러면서도 뜨거움을 자각케 하고 정의로움을 일깨우는 힘을 발휘한다. 그건 바로 깊고 진솔한 사색의 결과다. 그분은 웅변과 글이 어떻게 다른지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의 인간다운 삶과 길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또한 ‘민중체’로 이름 붙여진 그분의 붓글씨와 함께 ‘신영복체’라고 해야 할 그분의 속 깊고 부드러우며 단아한 문장은 누구나 보고 배워야 할 높은 경지의 문학이다.”
1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인간의 삶을 얼마나 의미 깊게, 폭넓게, 멋지게, 겹겹이 살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진지하게 보여 준다. ‘인생은 한번 살아 볼 만한 것’이라는 말을 실증하는 존재다.
1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인간의 삶을 얼마나 의미 깊게, 폭넓게, 멋지게, 겹겹이 살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진지하게 보여 준다. ‘인생은 한번 살아 볼 만한 것’이라는 말을 실증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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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을 얼마나 의미 깊게, 폭넓게, 멋지게, 겹겹이 살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진지하게 보여 준다. ‘인생은 한번 살아 볼 만한 것’이라는 말을 실증하는 존재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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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을 읽는 것은 우리가 저지른 침묵의 죄를 용서받는 일 1980년대는 우리 역사에서 지워질 수 없다. 그 80년대의 치열한 시대정신 속에서 태어난 장편서사시 <한라산>은 잊어서는 안 될 작품이다. 그 시대의 어둠은 시인 이산하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몰아 감옥살이를 시켰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이제 우리는 <한라산> 복원판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 '원본'을 다시 읽는 것은 우리가 저지른 침묵의 죄를 용서받는 일이다.
22.
  • 바람의 옷 
  • 김정 (지은이) | 해냄 | 2018년 2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9.2 (10) | 세일즈포인트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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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8,100 보러 가기
김정의 이번 작품은 인생을 투시하는 시선이 깊으면서 투명하며 그리고 감각적이다. 그 어떤 삶이 고달프고 외롭지 않을 수 있으랴. 저마다의 그늘과 아픔을『바람의 옷』이 따스하고 포근하게 어루만져 주고 위안해 주리라 믿는다.
23.
변방 중의 변방인 제주도의 말 ‘올레’를 표준어로 만든 사람. 그가 서명숙인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안다. 그러나 서명숙이 군사독재에 맞서 줄곧 매운 글을 썼던 참언론인이었던 것은 많이 잊혀졌다. 그리고 그가 저 무시무시한 유신독재에 맞선 투사로 감옥살이까지 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제 서명숙은 ‘치유의 길’ 제주올레를 만들어낸 것만큼 대단한 일을 새롭게 하고 나섰다. 예리하면서도 유려한 옛 기자의 글솜씨를 발휘하여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의 뿌리 찾기에 나선 것이다. 우리는 지난겨울의 매서운 밤추위를 무릅쓰며 1700만 개의 촛불을 밝혀 끝내 민주시민혁명을 이룩해냈다. 그 줄기찬 협동과 용기와 인내는 어디서 온 것인가. 그 뿌리는 바로 유신독재 투쟁으로 이어져 있다. 우리가 더 온전한 ‘민주세상’을 갈망한다면 필히 이 『영초언니』를 읽어야 한다. 영초언니의 희생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역사에 대해 책임지는 마음으로.
2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문장과 자연스러운 구성, 무리 없는 전개! 중편소설다운 무게와 균형을 갖춘 수작! _「은비령」에 대하여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7,560 보러 가기
『아메리칸 홀리』는 매우 독특한 소설이다. 뉴욕에서 한 언론인이 테러를 당한 후 범인을 추적하는 것이 외형상 골격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주인공이 추적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자기 자신이다. ‘9·11’이라는 서사를 바탕으로 한 양헌석의 이 작품은 강자의 눈에 비친 냉혹한 세상을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묘파하고 있다. 선하거나 약한 자의 시각으로 그려진 통상적인 소설과는 달리 악의 심연을 형상화해내는 쉽지 않은 독창성을 보인다. 악의 완성이란 특이한 주제에 도전한 작가 정신에 찬사를 보낸다. 그의 오랜 공백을 메워줄 성공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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