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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김봉석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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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요괴사설 : 어디에도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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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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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홍락훈의 소설은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세계를 찾아가는 모험인 동시에 의도적인 헛발질이다. 쓸모없지만 그럴듯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세상 모든 생각과 이야기를 비틀고 주석을 달고 다른 곳으로 인도하는, 기발하고 해학이 가득한 환상소설. 농담처럼 귓전을 스치다가 문득 그 안의 뒤틀린 뼈를 느낀달까. 신기하고, 이채롭다.
2.
홍락훈의 소설은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세계를 찾아가는 모험인 동시에 의도적인 헛발질이다. 쓸모없지만 그럴듯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세상 모든 생각과 이야기를 비틀고 주석을 달고 다른 곳으로 인도하는, 기발하고 해학이 가득한 환상소설. 농담처럼 귓전을 스치다가 문득 그 안의 뒤틀린 뼈를 느낀달까. 신기하고, 이채롭다.
3.
홍락훈의 소설은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세계를 찾아가는 모험인 동시에 의도적인 헛발질이다. 쓸모없지만 그럴듯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세상 모든 생각과 이야기를 비틀고 주석을 달고 다른 곳으로 인도하는, 기발하고 해학이 가득한 환상소설. 농담처럼 귓전을 스치다가 문득 그 안의 뒤틀린 뼈를 느낀달까. 신기하고, 이채롭다.
4.
《S.T.E.P.》은 SF와 미스터리가 유려하게 결합된 소설인 동시에 두 작가의 지향과 장기가 무엇인지도 선명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두 개의 작품을 읽는 것 같으면서도, 두 개의 다른 이야기가 하나의 설정 안에서 맹렬하게 자가발전을 하고 있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김동식 소설집은 비정상적인 혹은 비일상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 인간의 적나라한 양태를 보여준다. 무인도에 갇히거나, 외계인의 공격을 받거나, 정체절명의 순간에 놓였을 때 인간은 기존의 상식 바깥의 행동을 한다. 혹은 구태의연한 규칙을 들먹여 당연한 상식을 부숴버린다. 하지만 저마다의 방식은 다르다. 최악의 순간에도 인간성보다 질서를 중시하는 이들도 있고, 마지막까지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려는 이들도 있다. 누가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자비는 늘 중요하지만 결국은 생존이 우선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인간은 얼마나 잔인한가, 얼마나 이기적인가,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한가. 김동식 작가의 짧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때로 비웃고, 때로 슬퍼하고, 때로 분노한다. 그것은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늘 겪는 거짓말 같은 일상의 이야기들. 가볍게 들리는 김동식 작가의 농담들은 꽤나 묵직하게 우리들의 상식을 두들겨댄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게 한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김동식 소설집은 비정상적인 혹은 비일상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 인간의 적나라한 양태를 보여준다. 무인도에 갇히거나, 외계인의 공격을 받거나, 정체절명의 순간에 놓였을 때 인간은 기존의 상식 바깥의 행동을 한다. 혹은 구태의연한 규칙을 들먹여 당연한 상식을 부숴버린다. 하지만 저마다의 방식은 다르다. 최악의 순간에도 인간성보다 질서를 중시하는 이들도 있고, 마지막까지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려는 이들도 있다. 누가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자비는 늘 중요하지만 결국은 생존이 우선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인간은 얼마나 잔인한가, 얼마나 이기적인가,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한가. 김동식 작가의 짧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때로 비웃고, 때로 슬퍼하고, 때로 분노한다. 그것은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늘 겪는 거짓말 같은 일상의 이야기들. 가볍게 들리는 김동식 작가의 농담들은 꽤나 묵직하게 우리들의 상식을 두들겨댄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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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소설집은 비정상적인 혹은 비일상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 인간의 적나라한 양태를 보여준다. 무인도에 갇히거나, 외계인의 공격을 받거나, 정체절명의 순간에 놓였을 때 인간은 기존의 상식 바깥의 행동을 한다. 혹은 구태의연한 규칙을 들먹여 당연한 상식을 부숴버린다. 하지만 저마다의 방식은 다르다. 최악의 순간에도 인간성보다 질서를 중시하는 이들도 있고, 마지막까지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려는 이들도 있다. 누가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자비는 늘 중요하지만 결국은 생존이 우선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인간은 얼마나 잔인한가, 얼마나 이기적인가,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한가. 김동식 작가의 짧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때로 비웃고, 때로 슬퍼하고, 때로 분노한다. 그것은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늘 겪는 거짓말 같은 일상의 이야기들. 가볍게 들리는 김동식 작가의 농담들은 꽤나 묵직하게 우리들의 상식을 두들겨댄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게 한다.
8.
은밀하게 시체 처리를 하는 불법 청소업. <굿잡>의 세계에는 시체 처리를 하는 청소업체들이 모인 청소협회가 있고, 망나니라 불리는 킬러들의 협동조합도 있고, 세상의 모든 정보를 모아주는 노숙자 단체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과 닮았지만, 이면에 있을 법한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굿잡>은 마치 영화 <존 윅>의 설정을 한국으로 옮겨 놓은 것 같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한국 미스터리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계간 미스터리》 20주년 축하드립니다. 현실의 어둠에서 인간의 본질을 찾아가는 한국 미스터리를 응원합니다.
10.
《나를 찾아줘》, 《파이트 클럽》의 데이비드 핀처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드라마 《마인드헌터》는 존 더글라스와 마크 올세이크의 책을 충실하게, 사실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범죄자들의 머릿속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훌륭하게 만들어진 드라마 《마인드 헌터》를 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감독인 핀처의 말처럼 드라마 《마인드 헌터》는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마인드 헌터》의 최종편에 어울리는 내용으로 구성된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를 정독하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를 읽으면서 존 더글라스의 프로파일링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범죄자들의 머릿속을 알게 된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떻게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어렴풋이 지도가 그려진다. 존 더글라스는 그들(끔찍한 범죄를 연이어 저지르는 자들)에 대해 분명한 의견을 말해준다.
11.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당장 글을 쓰고 싶은, 픽션을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고, 최선의 작법서 『당장 써!』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알게 된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자주 듣는 질문이다. 10번에 9번은 “그냥 쓰세요”라고 답한다. 아는 것을 솔직하게 쓰면 된다. 말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자연스럽게 쓰기 시작하면 일단 절반 정도는 이루어진다. 하지만 쉽지 않다. 당장 쓰는 것이 거의 정답인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고 백지 위에서 무작정 시작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당장 써!』를 보고 ‘바로 이거야!’라고 생각한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당장 글을 쓰고 싶은, 픽션을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상, 최선의 작법서다. 설명을 듣고 혼자 백지 위에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당장 내가 써야 할 것이 무엇인지 눈앞에서 알려준다. 구체적으로 방법을 제시하고, 그림으로 설명하고, 어떤 순서로 써야 하는지도 자세하게 알려주면서 백지를 보여준다. 당신은 그걸 메꾸기만 하면 된다. 작법서는 많이 있다. “이런 글을 써! 이런 준비와 훈련을 해! 플롯은 뭐고, 캐릭터는 뭐니까 다 기억해 둬!” 이런 내용으로 채워진 길고 긴 작법서를 읽고 나서, 막상 컴퓨터 앞에 앉아 소설을 쓰려고 하면 다시 모든 게 뒤엉킨다. 이야기는 그냥 책상에 앉아 자판을 두드린다고 나오지 않는다. 그럴 때 『당장 써!』를 본다.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을 글로 하나씩 풀어놓고,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적어보고, 음악도 그려보며 『당장 써!』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알게 된다. ‘아,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마음의 불안-‘내면의 비평가’를 잠재우고, 닥치는 대로 쓰는 훈련을 통해서 제대로 쓰는 방법을 찾게 된다. 『당장 써!』를 보고 나면 편안해질 것이다. 이렇게, 당장 쓰면 된다는 믿음이 생기니까. 그러니까 당장 쓰자. 『당장 써!』의 빈 공간들을 내 글로 가득 채워보자.
12.
당장 글을 쓰고 싶도록 하는 최고·최선의 작법서 『당장 써!』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저절로 쓰게 된다. 『당장 써!』를 보고 ‘바로 이거야!’라고 생각한 것은 당연하다.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을 글로 하나씩 풀어놓고, 음악도 그려보며 시키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알게 된다. 이 책은 당장 글을 쓰고 싶은, 픽션을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고·최선의 작법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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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창작할 때, 등장인물을 죽이는 것은 국면 전환이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작가들끼리의 농담처럼, 이야기가 막혔을 때는 누군가를 죽이면 된다. 하지만 제대로, 그럴듯하게 죽여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죽은 인물이 어떤 인간인지에 따라, 독자의 감정이 다르게 요동치니까. 이야기 속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한 책, 바로 《사망 플래그 도감》이다.
14.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나는 시골에 살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돗토리 여행을 갔다가 타루마리에 들렀을 때 약간 흔들렸다. 단지 고요하고 부드러운 풍경이 좋아서만은 아니다. 세계와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며, 몸을 움직여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일은 즐겁고 따스해 보였다. 머리와 마음이 점점 몸에서 멀어지는 현대사회의 바깥으로 나아가 새로운 순환을 만들어내는 타루마리의 행동은 의미 있다. 인간의 노동, 함께 살아가는 마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타루마리의 실천과 그들이 겪은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 이곳을 돌아보게 된다. ‘성장기를 지난 사회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지금 매우 중요하다. 꼭 시골로 가지 않아도 된다. 넘치는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숙성시키고, 나의 행동으로 어떤 세계를 만들어갈 것인지도 결국은 같은 질문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15.
나는 시골에 살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돗토리 여행을 갔다가 타루마리에 들렀을 때 약간 흔들렸다. 단지 고요하고 부드러운 풍경이 좋아서만은 아니다. 세계와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며, 몸을 움직여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일은 즐겁고 따스해 보였다. 머리와 마음이 점점 몸에서 멀어지는 현대사회의 바깥으로 나아가 새로운 순환을 만들어내는 타루마리의 행동은 의미 있다. 인간의 노동, 함께 살아가는 마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타루마리의 실천과 그들이 겪은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 이곳을 돌아보게 된다. ‘성장기를 지난 사회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지금 매우 중요하다. 꼭 시골로 가지 않아도 된다. 넘치는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숙성시키고, 나의 행동으로 어떤 세계를 만들어갈 것인지도 결국은 같은 질문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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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의 소설에는 언제나 ‘인간’이 중심에 있다. 그것이야말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그토록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17.
21세기는 세대전쟁의 시대다. 이미 모든 것을 얻은 세대는 기득권을 잃지 않기 위해 다음 세대를 착취한다. 뺏기지 않으려면 뺏어야 하니까. 모든 것을 가진 기성세대에게 젊음은 유일한 실락원이다. 파우스터는 불가능한 열망을 가능하게 만드는 유일한 존재다. 그들의 영혼을 도둑질하고 은밀하게 조종하는 파우스트의 인형. 파우스터는 인간의 절대적인 욕망을 추구하는 기성세대의 탐욕을 고발한다. 인간의 자율의지와 개인의 의미를 깊숙하게 파고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독자의 예상을 뒤집고, 흔들어댄다. 설정부터 반전까지 치밀하게 설계한 야심만만한 스릴러다.
18.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미래의 시는 어떻게 될까? 인간의 서정은, 감정은 과연 유효하고 의미가 있을까? 모든 것이 연결되고 느낌과 감정까지도 모두 예측하고 설정하여 이루어진다면, 시간을 뛰어넘고 죽음을 초월한다면 인간에게는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서정도, 죽음도 의미가 없다면 바로 그 이유로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아닐까. 205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위대한 시인의 자살에서 시작하는 『왕과 서정시』는 인간의 ‘서정’이란 무엇이고, 어떤 가치가 있는지 탐구한다. ‘무에서 정감이 자’랄 수 있는 서정은 과연 인간만의 것일까. 인공지능 혹은 집단지능에서는 불가능한 것일까. 중국 SF의 광활함과 심연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드라마틱한 걸작이다.
19.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얼마나 잔인한가, 얼마나 이기적인가,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한가. 김동식 작가의 짧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때로 비웃고, 때로 슬퍼하고, 때로 분노한다. 그것은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늘 겪는 거짓말 같은 일상의 이야기들. 가볍게 들리는 김동식 작가의 농담들은 꽤나 묵직하게 우리들의 상식을 두들겨댄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게 한다.
20.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김동식 소설집은 비정상적인 혹은 비일상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 인간의 적나라한 양태를 보여준다. 무인도에 갇히거나, 외계인의 공격을 받거나, 정체절명의 순간에 놓였을 때 인간은 기존의 상식 바깥의 행동을 한다. 혹은 구태의연한 규칙을 들먹여 당연한 상식을 부숴버린다. 하지만 저마다의 방식은 다르다. 최악의 순간에도 인간성보다 질서를 중시하는 이들도 있고, 마지막까지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려는 이들도 있다. 누가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자비는 늘 중요하지만 결국은 생존이 우선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인간은 얼마나 잔인한가, 얼마나 이기적인가,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한가. 김동식 작가의 짧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때로 비웃고, 때로 슬퍼하고, 때로 분노한다. 그것은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늘 겪는 거짓말 같은 일상의 이야기들. 가볍게 들리는 김동식 작가의 농담들은 꽤나 묵직하게 우리들의 상식을 두들겨댄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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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소설집은 비정상적인 혹은 비일상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 인간의 적나라한 양태를 보여준다. 김동식 작가의 짧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때로 비웃고, 때로 슬퍼하고, 때로 분노한다. 그것은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늘 겪는 거짓말 같은 일상의 이야기들. 가볍게 들리는 김동식 작가의 농담들은 꽤나 묵직하게 우리들의 상식을 두들겨댄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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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소설집은 비정상적인 혹은 비일상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 인간의 적나라한 양태를 보여준다. 무인도에 갇히거나, 외계인의 공격을 받거나, 정체절명의 순간에 놓였을 때 인간은 기존의 상식 바깥의 행동을 한다. 혹은 구태의연한 규칙을 들먹여 당연한 상식을 부숴버린다. 하지만 저마다의 방식은 다르다. 최악의 순간에도 인간성보다 질서를 중시하는 이들도 있고, 마지막까지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려는 이들도 있다. 누가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자비는 늘 중요하지만 결국은 생존이 우선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인간은 얼마나 잔인한가, 얼마나 이기적인가,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한가. 김동식 작가의 짧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때로 비웃고, 때로 슬퍼하고, 때로 분노한다. 그것은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늘 겪는 거짓말 같은 일상의 이야기들. 가볍게 들리는 김동식 작가의 농담들은 꽤나 묵직하게 우리들의 상식을 두들겨댄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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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소설집은 비정상적인 혹은 비일상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 인간의 적나라한 양태를 보여준다. 무인도에 갇히거나, 외계인의 공격을 받거나, 정체절명의 순간에 놓였을 때 인간은 기존의 상식 바깥의 행동을 한다. 혹은 구태의연한 규칙을 들먹여 당연한 상식을 부숴버린다. 하지만 저마다의 방식은 다르다. 최악의 순간에도 인간성보다 질서를 중시하는 이들도 있고, 마지막까지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려는 이들도 있다. 누가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자비는 늘 중요하지만 결국은 생존이 우선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인간은 얼마나 잔인한가, 얼마나 이기적인가,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한가. 김동식 작가의 짧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때로 비웃고, 때로 슬퍼하고, 때로 분노한다. 그것은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늘 겪는 거짓말 같은 일상의 이야기들. 가볍게 들리는 김동식 작가의 농담들은 꽤나 묵직하게 우리들의 상식을 두들겨댄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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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터>를 읽는 재미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이다. 폭발과 함께 지하철이 멈추는 테러가 일어난 것 같더니만 괴물들이 공격해 온다. 겨우 지상으로 빠져나갈 방법을 찾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노량진역에 갇힌 엄마를 구해야만 한다. 사람들을 구하러 온 것 같던 군인들은 엉뚱한 짓을 한다. 지하에 갇힌 강단이 일행은 모르지만, 더욱 거대한 음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독자는 알고 있다. 과연 테러의 배후라는 신야는 누구일까. 그의 목표는 무엇이고, 대통령은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쉴 새 없이 돌진하는 이야기에 강단이와 연아의 절실한 감정이 더해진다. 도핑 스캔들로 인생의 목표를 잃어버린 강단이는 재난 속에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단지 뛰는 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달리는 것이 강단이의 인생 그리고 세계를 바꿀 것인가. 처음 목표는 생존이었고, 엄마를 살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부여된 운명은 더욱 거대한 것이었다. 신야를 만나게 된 강단이는 한 단계를 넘어선다. 도약의 순간까지 <스프린터>는 맹렬하게 달려간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까. 신야와 강단이는 함께 어떤 세계를 만들어갈 것인지 궁금하다.
25.
얼마 전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김옥빈 주연의 <악녀>를 봤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1인칭 시점 액션 장면이 잔혹하게 펼쳐진다. 여자 혼자 수 십 명의 남자들을 때려눕힌다. 통쾌했다. <악녀>는 단점도 많은 영화이지만 여성의 복수와 액션을 극한까지 밀어붙인다는 점에서 좋았다. 여성의 액션을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이기도 하다. <원티드>의 안젤리나 졸리, <레지던트 이블>의 밀라 요보비치 등이 보여준 액션은 매혹적이었다. 마블 영화에서 블랙 위도우가 그렇듯이. 여성의 액션은 다 좋다. 그래도 굳이 선호를 따진다면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의 퓨리오사나 오래 전 뤽 베송이 창조한 니키타 같은 캐릭터가 더 좋다. 자신도 모르게 폭력의 중심에 들어가게 되고, 살아남는 것만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자신을 버릴 수도 있는 강한 여성. <슬픈 열대>를 읽으면서 퓨리오사, 니키타 등이 떠올랐다. 원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된 여성. 하지만 결국 자신이 뭔가를 할 수밖에 없음을 깨달은 여성이 온 몸을 내던져 싸운다. 그런 강렬함과 처연함이 <슬픈 열대>에는 흘러넘친다. 권순이는 북한 특수부대 출신이다. 암살과 침입 등을 특기로 하는 살인무기로 길러졌다. 장산범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면서 순이는 최강의 전사가 된다. 그녀가 원한 것도 아니고, 그 일에 큰 보람을 느낀 것도 아니었다. 북한에서 태어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그것이기 때문에 한 것이다. 국가가 지정한 암살대상을 별다른 죄책감 없이 죽이는 것도 단지 주어진 임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이는 거부하게 된다. 자신이 지키던 배의 화물이 어린 소녀들이었음을 알게 되고, 그녀들이 죽어가는 것을 무기력하게 보고만 있었던 그녀는 모든 것을 버리게 된다. 조국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뒤쫓아 올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인간으로서, 인간이라면 마지막으로 지켜야만 하는 선이 있으니까. 그것은 또한 세월호의 은유이기도 하다. 과거를 버린 순이가 도착한 곳은 또 다른 지옥이다.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지배하는 콜롬비아. 미국의 한 해 예산보다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에스코바르의 메데인 카르텔은 콜롬비아를 마음대로 주무른다. 정치인, 법관, 기자들을 내키는 대로 살해하고 무차별 테러를 벌인다. 아이들을 정보원으로 쓰고 또 죽여 버리기도 한다. 순이는 그 안에서 살아간다. 목적도 없이 그저 주어지는 일만을 하면서. 그러다가 리타를 만나게 되고, 하나의 목적이 생긴다. 구하지 못한 소녀들 대신 리타를 구해주어야 한다는 것. <슬픈 열대>는 처절한 싸움의 기록인 동시에 구원의 이야기다. 에스코바르가 활약하는 시기의 콜롬비아는 처절한 싸움이 계속되는 곳이다. 마약 카르텔과 그에 반대하는 로스 페페스, 이념을 앞세운 게릴라들이 저마다의 목적을 앞세워 서로 죽이고, 무고한 사람들까지 가차 없이 희생시킨다. 이미 지옥을 경험한 순이지만 이곳이 나을 것도 없다. 지옥의 저편에서 지옥의 이편으로 넘어온 것일 뿐이다. <슬픈 열대>는 그런 순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끈기 있게 그려낸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변화라기보다 외면하고 싶었던 것을 결국 받아들이는 이야기니까. <슬픈 열대>는 액션 장면에서 뛰어난 묘사력을 보여준다. 콜롬비아에는 온갖 무기가 다 있다. 전쟁에 육박할 정도의 규모일 뿐 아니라 온갖 술수도 쓰인다. 순이가 맞닥뜨리는 갖가지 상황은 언젠가 영상으로 보고 싶을 만큼 화려하고 박진감 넘친다. 이걸 실사로 재현하려면 엄청난 블록버스터가 될 테니 한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그런 점에서 소설은 여전히 매력이 있다. 읽는 것만으로도 그런 스펙터클을 머릿속에서 재현할 수 있으니까. <슬픈 열대>는 보고 싶은 액션 장면들을 수시로 제공해준다. 여성 전사의 처절한 액션, 그것만으로도 <슬픈 열대>는 읽는 즐거움이 있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그녀의 뒤를 잇는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까. 리타의 이야기도 다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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