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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박선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1년, 대한민국 부산

최근작
2023년 12월 <잃어버린 코>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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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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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속담처럼 조윤주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하늘이 커졌다』에 실린 작품들도 시인을 닮았습니다. 자연의 현상을 허투루 보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하여 그 특징을 알맞은 비유로 생생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코로나로 달라진 우리의 일상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파악하여 작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작품에 담긴 세계는 모두 따스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도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과 서로를 배려하는 인간의 도리를 쉬운 말로 나타내었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깊이가 있습니다. 56편의 시를 1부에서는 ‘자연물과 계절에 관한 이야기’, 2부에서는 ‘가족, 코로나,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 3부에서는 ‘요즘 현실에 대한 비판과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달라진 문화에 관한 이야기’, 4부에서는 ‘우리 주변의 사물과 함께하는 놀이에 관한 이야기’로 나누어 우리가 읽고 감상하기 좋게 펴내었습니다.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너럭바위 꽃잎 편지』는 부산 반석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시와 그림을 엮은 책입니다. 시를 읽고 쓰는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석초등학교는 2015년 조용일 교장선생님이 부임한 이래 ‘꾸러기 시인을 통한 인성반올림 교육’이란 학교특색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의 날을 운영하여 좋은 시를 감상하고 외우기도 하고, 시 낭송회도 열고 시 쓰는 활동도 하고 있다 들었습니다. 『너럭바위 꽃잎 편지』는 이런 활동을 한 결과 일 년 동안 어린이들이 쓴 시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시를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지요. 어린이들의 시는 멋진 비유가 기발한 작품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생활을 진솔하게 표현해서 시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시는 자기가 경험하고 마음으로 느낀 점을 노래하듯 짧은 글로 감동 있게 나타낸 글입니다. 좋은 시의 첫째 조건은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진실 된 마음이 글 속에 담겨야 하지요. 그리고 누구나 쓰는 상투적인 표현이 아닌 자신만의 표현이어야 합니다. 반석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쓴 시중 어린이들의 삶이 진실 되게 잘 표현된 시는 줄넘기를 못하는 자신과 친구들을 비교해서 “나는 지금 지옥에 가는 길/친구들은 천국에 가는 길.”이라고 표현한 어린이, 시험 치는 날 놀이터의 입장에서 “오늘은 시험 치는 날/친구들이 아무도 없어/심심하네.”라고 말한 어린이, 계곡에서 잡은 다슬기를 집에 있는 통에 넣어두자 “나 여기 혼자 두지 마!/다슬기가 말하는 것 같아.”라고 상상한 어린이, 지진 대피 훈련하는 날 “휴. 훈련이었지, 다행이다.”라고 생각한 어린이, 학원가기 전 모처럼 시간이 비어 고민했는데 “생각만 하다 끝난/ 남는 시간”이라고 말하며 아무 것도 못한 아쉬움을 표현한 어린이, 비가 뚝뚝 떨어지는 날 막걸리와 부침개를 먹는 어른을 보고 “나도 크면 먹을 수 있겠지?/7년만 기다리자”라고 표현한 어린이, 엄마가 아픈 날 청개구리처럼 행동한 자신을 반성하며 “엄마가 아프면/나도 아픈 것 같다.”고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를 읽으며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살아있는’ 시였기 때문이지요. 간혹 다른 시를 흉내 내어 쓴 어린이들도 있었는데 작은 풀꽃 한 송이나 작은 개미 한 마리도 잘 관찰하고, 친구처럼 여기고 이야기를 나누어본다면 자기만의 이야기가 담긴 더 좋은 시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책을 내기는 어렵지 않으나 누구나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책에 자신의 글이 실린 경험은 우리의 일생에서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너럭바위 꽃잎 편지』의 출간을 축하하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 속에 담긴 마음이 세상을 밝고 따스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는 것을 우리 어린이들이 잘 알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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