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설립자이자 신약학 교수.
1881년 독실한 장로교 집안에서 태어나, 존스홉킨스 대학에 진학하여 그리스 고전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프린스턴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1905년에 독일에 건너가 자유주의 신학자들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나, 신앙적인 고뇌를 거친 후 예수의 실존과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는 개혁주의 신학으로 돌아왔다. 1906년부터 23년간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며 중요한 저작들을 집필했으나, 1929년 학교가 자유주의에 물들기 시작하자 그 대안으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세웠으며, 1936년에는 복음주의 교단인 정통장로교회(OPC)를 설립했다. 대표 저서로 『기독교와 자유주의』(1923), 『신약 헬라어』(1923)가 있다.
이 책은 1935년부터 1936년까지 WIP 라디오 채널에서 방송된 50편의 강연을 담은 것으로, 1937년 1월 1일 숨을 거두기 바로 전날까지도 강연을 쉬지 않았다. 대중에게 복음의 진리를 쉽고 분명하게 전하려는 메이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