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솔러지 《폴더명_울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로 2022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장편소설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안녕, 끌로이》가 있다.
<안녕, 끌로이> - 2023년 10월 더보기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늘 흔들렸고 관계에 갈급했던 나의 20대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관계의 실패를 경험하고 그 상처를 자양분 삼아 한 뼘씩 성장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타인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불가해한 우주이지만, 각각의 불가해한 우주가 운명처럼 만나 부딪히며 만들어 내는 불완전한 사랑이야말로 우리 삶을 지탱하는 힘이자 의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