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에 초고를 완성했다. 연륜을 따라잡는 건 애초에 무리였으므로, 쓰는 내내 손자의 시선에 기댔다. 이별 뒤에 남게 될 사람이 가장 듣고 싶을 말을 고민하며 글을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