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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글 쓰는 사람이다. 20대에는 인문학 공부를 하면서 글을 썼다. 30대에는 진보정당에서 당원으로, 당직자로 글을 썼다. 지금은 생계를 위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글을 쓴다. 어렸을 때는 글 쓰는 선생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여자 직업은 교사가 장땡이라는 체제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한 결과였음을 깨닫고 나서 그 꿈은 접었다. 사범대 시절 학교 노래자랑에서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불러 1등을 먹었을 때는 잠시 글 쓰는 가수도 꿈꿨다. 나이 마흔을 넘겼지만 커서 뭐가 될지 여전히 알 수가 없다. 다만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글은 계속 쓰고 있을 것 같다. 그것이 나와 세계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조금은 덜 멍청해지는 길이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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