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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청림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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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너의 그리움이 화두가 되어>

청림지상

1986년 통도사에서 출가하여 대교과大敎科를 졸업했다. 출가 전 송광사 구산 스님에게 ‘문수생도호구노부부文殊生屠戶救老夫婦’ 화두를 타고서 이미 간화선(禪)의 깊은 맛을 보았고 통도사 선원에서 정진하였다. 법주사, 직지사 강원의 사집四集 중강(中講, 스님들이 경전 공부할 때 질문에 답을 해주는 사람)을 역임했고, 승가대학원(전통강사전문교육원), 북경수도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언양 용화사 주지와 울산불교방송 본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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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서장> - 2018년 12월  더보기

대혜 스님께서 말년에 답한 이 편지글은 ‘한문의 매력과 깨달음의 깊은 심경’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문장이 담겨 있어서, 종교적 이견異見은 접어두고라도 ‘한 편의 문장’으로 꼭 읽어볼 만한 책이기도 하다. 『서장』에는 스님께서 ‘입니입수入泥入水’의 마음으로 지도하신 간화선 공부법이 그대로 담겨 있다. 아마 침서枕書로 머리맡에 두고 틈틈이 읽는다면 장담하건대 이 책에서 본래 마음자리를 반드시 엿볼(解悟)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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