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프랭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해리 하트 프랭크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그리고 정부 자문 위원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 저널리스트로 복귀하였고, 동시에 워싱턴 관료주의에 관한 논픽션을 쓰기 시작했다. 가장 오래 인기를 끈 하트의 소설 『아아, 바빌론』(1959)은 고립된 플로리다 주의 평범한 미국인들이 소비에트와 미국 간에 벌어진 핵전쟁 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