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로 키쉬는 1935년 유고슬라비아의 북부 도시인 수보티짜에서 태어났다. 그는 단편소설에서 장편에 이르기까지 많은 소설을 지었고 시, 희곡, 수필과 같은 다양한 문학 장르에서 작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그는 자국에서 수여하는 문학상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수여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과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 유고를 대표하는 작가로 1989년 프랑스 파리 그의 집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단편 모음집 『안디의 벨벳 앨범』 외에 소설 『다락방』, 『성가 44』, 『정원』, 『잿더미』, 『모래 시계』, 『해부 시간』이 있다. 그 외에도 희곡 『밤과 안개』, 『토마스 불프의 나무 관』, 수필집 『시학』, 『호머 포에티쿠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