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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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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프로덕트 리더십>

전우성

KT DS에서 자빅스 기반의 시스템 모니터링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데브옵스(DevOps), 오픈소스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으며, 시스템 모니터링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연구 중이다. 숭실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으로 석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동 대학 IT정책경영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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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프로덕트 리더십> - 2018년 7월  더보기

2015년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할 때 일이다. "넌 우리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고 싶니?"라는 팀장님의 질문에 "우리 회사는 많은 서버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니 성능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지옥은 시작됐다. 먼저 무(無)의 상태에서 다른 성능 관리 제품들을 비교하고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파악했다. 그리고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제품의 방향성을 결정했다. 결정된 방향대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리소스(인력) 확보가 필요했다. 내부 투자 심의를 거쳐 투자 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인 프로덕트 개발이 시작됐다. 우리 프로덕트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했다. 운영 팀에서는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개발 팀과 ITSM 관리 팀과 협업을 통해 개발을 완료해야 했다. 개발이 완료된 솔루션은 다시 판매를 위해 상품화 단계를 거쳐야 했다. 사실 가장 힘들었던 단계가 상품화 단계였다. IT 회사라 상품화 단계는 익숙하지 않아 라이선스나 가격을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 명확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없었다. 결국 경쟁사와 가격과 다양한 라이선스 정책들을 비교해 최적의 라이선스 정책을 결정한 후, 이제 그 프로덕트를 판매하고 있다. 지금 고객 피드백을 받아보면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기반 제품을 개발했는데도, 새로운 요구 사항이 많이 발생한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개발은 고객의 요구 사항을 개발자의 렌즈로 변형해서 개발했던 것 아닌가 싶다. 당시에는 고객이 필요한 프로덕트를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했고, 관리하는 방법과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방법에 대한 이해 또한 부족했다. 이 책은 프로덕트 리더십을 통해 프로덕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을 다룬다. 고객 요구 사항 관리, 팀 설계 등 내부 인원 관리, 성공을 측정하는 방법이 정리돼 있다. 만약 3년 전에 이 책을 읽었으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사용자가 꼭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프로덕트를 관리하거나 새로운 프로덕트를 준비하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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