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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그리스의 코스 섬에서 태어나 의학의 정신과 의사의 윤리를 정초하여 ‘의학의 아버지’가 되었다. 신비주의적인 의술이 지배하던 서양 고대 의학에 새로운 과학 정신과 인문 정신을 불어넣어 의학을 과학으로, 의학을 철학으로 발전시켰다. 60여 편으로 구성된 <히포크라테스 전집>은 히포크라테스 개인의 창작이라기보다는 당대 합리적인 의사들의 집단지성의 산물이다. 히포크라테스의 이론은 이미 오래 전에 빛을 잃었지만 의학의 정신과 의사의 윤리에 대한 가르침은 여전히 존중받고 있다. 특히 히포크라테스 정신의 압축 파일이라 할 수 있는 <선서>는 여전히 신선한 철학적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어 미래에도 불멸의 정전(正典)으로 남을 것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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