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세종시 연동면 명학리(황우재)에서 태어나, 대전 보문고,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충남대 대학원에서 율곡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청주대 철학과 교수로 10년간 재직하고, 1994년부터 충남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4년 정년퇴임하였다. 충남대 대학원장, 유학연구소장, 학생지원처장, 도서관장을 역임하고, 율곡학회 회장, 방촌황희선생사상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제4회 율곡학술대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충남대 명예교수로 구봉문화학술원장을 맡고 있다.
율곡 성리학의 심층 연구와 현대적 해석에 많은 노력을 해 왔고, 한국유학사에서 우계학파의 위상과 그 의의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 책은 우계학파의 가능성을 검토한 연구서로서 시작에 불과하다. 학계의 애정 어린 질정과 이후 지속적인 연구를 기대한다. 기호학파는 곧 율곡학파를 의미했다면, 이제 이 책을 통해 '우계학파'라는 또 하나의 큰 기호준령이 존재함을 인식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