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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수경

최근작
2022년 7월 <별 사이를 산책하기>

한수경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그들만의 궁전》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2007년 시나리오 뱅크 공모전에서 〈대여인생〉으로 시나리오부문 우수상, 2011년 〈영웅은 없다〉로 류주현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장편 《그들만의 궁전》 《영웅은 없다》 《아라비안나이트인서울》 《탐닉》 《하나아카리》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중단편소설을 발표했다.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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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그들만의 궁전> - 2005년 2월  더보기

소설을 시작할 즈음 '우리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역사 속 어느 지점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오랜 시간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땅에 발을 못 붙이고 부유하는 듯한 불안정감 때문이었지요. 되도록 정확하게 현재 위치를 좌표평면 위에 표시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왔는지, 어디로 가는 중인지 길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일단 그러헥 시작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이 소설은 '이성은 길을 잃었고 세상엔 경제만 남았다'는 주인공의 탄식처럼 어쩌면 손쉬운 결론을 어렵게 찾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사랑과 성공과 좌절까지 현재를 사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담담하게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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