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졸업(문학박사).
주요 저서
『강도근 5가 전집』, 박이정, 1998.
『적벽가 연구』, 민속원, 2000.
『적벽가.강릉매화타령?배비장전?무숙이타령?옹고집전』(역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2005.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공저), 민속원, 2011.
『춘향제 80년사』, 민속원, 2015.
『판소리에 반하다-현대 판소리의 초상』, 민속원, 2019. 외.
그 밖에 다수 논문이 있다.
어찌 보면 판소리는 우리 시대에는 고급 예술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한자어가 많고 표현이 예스러워서 이해하기도 어렵거니와 음악적으로도 익숙한 선율이 아니어서 재미있게 듣기 힘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의 감수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랍니다. 판소리는 우리 전통 공연 예술 가운데 그 예술적 수준이 가장 높고 모든 계층이 좋아한 유일한 민족 예술이자 국민 예술입니다. 또 우리말의 보물 창고라고 해도 좋을 만큼 아름답고 풍부한 어휘와 다채로운 표현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