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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리쩌허우 (李澤厚)

국적:아시아 > 중국

출생:1930년, 중국 후난성 창사

사망:2021년

최근작
2024년 8월 <중국 사상의 기원>

엮인 저자

리쩌허우(李澤厚)

동서양 철학을 넘나들며 독자적 사상체계를 구축한 현대 지성계의 거목. 1930년 중국 후난성 창사長沙에서 태어나 베이징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십대에 미학 대논쟁에 참여해 당대 저명한 이론가들에 맞서 실천미학을 대표하는 논객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의 여파로 20년간 학문적 암흑기를 겪는다. 그 시절 남몰래 칸트 저작을 읽으며 『비판철학의 비판』 저술에 몰두한다. 오랫동안 폐쇄적인 지적 환경에 눌려 있던 지식인과 학생들은 마르크스주의로 칸트를 보완하고자 한 이 책에 열광했다.
왕성한 저술활동을 시작한 리쩌허우는 ‘사상사 3부작’인 『중국근대사상사론』(1979), 『중국고대사상사론』(1985), 『중국현대사상사론』(1987), 미학 3부작인 『미의 역정』(1981), 『화하미학』(1988), 『미학사강』(1989)을 차례로 완성했다. 톈안먼 사태 이후 1992년 미국으로 떠나 콜로라도대학 객원교수로 재직했다. 류짜이푸劉再復와의 대담집 『고별혁명』(1995)은 급진적 ‘혁명’에 반대하고, ‘경제 건설’과 ‘민주와 법제’를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논어금독』(1998), 『기묘오설』(1999)을 썼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후기 사상의 주요 개념들인 도度 본체와 정情 본체, 실용이성과 문화-심리 구조 등을 본격적으로 논한 『역사본체론』(2002), 『실용이성과 낙감문화』(2005), 『인류학 역사본체론』(2008) 등을 펴냈다. 팔순이 넘어서도 『중국 철학은 어떻게 등장할 것인가?』(2012) 같은 대담집을 통해 자신의 학문 여정을 회고했다. 학술 사상의 총결로서, 무사 전통의 프리즘으로 중국 사상의 기원을 추적한 『중국 사상의 기원: 무에서 예로, 예를 인으로』(2015)를 펴냈다. 2021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별세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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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중국고대사상사론> - 2005년 8월  더보기

이 책이 말하려고 하는 것은, 내가 접촉한 젊은 대학생들이 제시한 두 가지 다른 의견과 관련이 있다. 하나는 의견은 철저하게 전통을 타파하고, 전반적으로 서양문화를 수입하여 민족을 개조하기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다른 하나느 전통을 파괴하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은 보존하고 계승하기를 희망하는 것이었다. 전자는 후자가 객관적인 측면에서 현대화하는 과정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보았고, 후자는 반드시 현대화 이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고도로 현대화된 문명이 직면하고 있는 정신적 어려움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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