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했다. KBS 유럽 총국장, SBS 이사,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을 지냈다. 시집으로 『성자가 된 개』 『아직』 『꼭』 『신라행』 등이 있으며, 시선집 『성스러운 뼈』 『세한도』와 시집해설서 『잠들지 못한 밤에 시를 읽었습니다』, 번역서 『이사도라 나의 사랑 나의 예술』 등이 있다. 정지용문학상과 김삿갓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사)한국시인협회장,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장, 지용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시간의 길이> - 2023년 11월 더보기
희수를 맞았다. 젊었을 때부터 해오던 습관대로 최근 삶의 기록들을 시집으로 묶는다. 주변에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살 곳 못지않게 죽을 곳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한다. 2023년을 보내며 유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