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후 연세대학교에서 2년간 포스닥 과정을 밟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이자, 동감문명?기독교 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동감(sympathy)’의 원리에 입각해 현대문명과 한국사회의 상황을 해석하고 해결책을 추구하는 동감문명 이론을 제안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K. Marx와 M. Weber의 사상에 나타난 독일 지적 전통의 공동체 지향성에 대한 연구』(박사학위 논문), 『문명의 문법과 현대문명』, 『세계관의 변화와 동감의 사회학』, 『동감 신학』, 『기독교인도 모르는 기독교』,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말하다』, 『유사 나치즘의 눈으로 읽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20세기 사상지도』 등이 있다.
생명은 과학 법칙이라는 비탈길을 따라 내려오는 물질을 거슬러 밀어 올리는 힘입니다. 비탈길을 따라 내려오는 것이 물리 질서라면 비탈길을 올라가는 것은 생명 질서입니다. 비탈길을 따라 내려오는 물질을 가로막음으로써 생명은 우주와 만물이 단순한 물질 덩어리로 타락하는 것을 역전시키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도 물리 질서를 따라 편하게 비탈길을 따라 내려오는 것 같은 기존의 무미건조한 습관을 뚫고 에랑 비탈의 창조적인 힘을 내 뿜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만화가 창조적 활력이 넘치는 한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아자! 아자! 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