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코끼리」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다. 소설집 『발치카 No.9』(문학과지성사)과 『유빙의 숲』(문학동네) 외에 『구럼비를 사랑한 별이의 노래』 『소설 제주』 『파인 다이닝』 『호텔 프린스』 등의 공저가 있다. 현재 긴 소설을 쓰는 중이며 다인의 엄마로도 살고 있다.
이 책은 나의 두번째 분나 마프라트다. 생두에서 원두, 그리고 한 잔의 커피가 당신 곁에 다가서는 그 속도를 사랑하게 되었다. 이 소설들이 삶의 추위에 몽롱하게 얼어 있는 당신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그러고도 남는 것이 있다면 그 마음을 내 잔에 따르고 우리 같이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