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7년 숙명여고를 졸업하였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다. 현재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일을 하고 있다. MBC <세계도시여행> 라디오 방송 출연과 《내외뉴스통신》에 40개국 여행기를 연재했으며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 강연하였다. 저서로는 《넌, 어디까지 가봤니? 난,》과 《왜, 아프리카인가》가 있다.
지금까지 내 삶의 7할은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의 일부가 아닌 전부가 되어버린 여행이 나를 작가로 만들었다. 나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과정은 나를 겸손하게 만들지만 많은 사람한테 영감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 크다. 순례자의 특권을 누렸던 37일간의 발자취가 담긴 기록, 800km를 걷는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다. 난 지금 순례자에서 일상으로 돌아왔다.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와서도 산티아고가 그리워서 다시 걷게 될 것만 같다. 인생에서 막막하고 커다란 문제가 생겼을 때 답을 찾고 싶다면 떠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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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스물여섯 살에 처음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무려 약 17년 동안 40여 나라를 다녀왔다. 일정에 맞춰 유명 여행지를 다녀오는 일반화된 여행과는 다른 색다른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다. 하루하루 예기치 않은 일들 사건 사고를 경험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때론 아찔한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한, 그야말로 발길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의 나만의 특별한 여행이었다.
"여자 혼자서 겁도 없이 그 많은 나라를?"
"돈이 많은가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여자 혼자서도, 그리 많은 돈을 들이지도 않고서도 떠날 수 있는게 여행이란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 번쯤 행복한 일탈을 꿈꾸고, 이걸 계기로 여행의 걸음마 단계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과감히 결정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당장 결심하고 여행가방을 꾸려라.
그리고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