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좀머는 고향인 브라운슈바이히의 대학에서 가르치던 수학 교수였지만, 40대 중반에 음악에의 열정을 품고 고향을 떠나 리스트의 도움을 받으며 음악 활동에 매진했다. 그는 주로 가곡과 실내악을 작곡하여 하우스 콘서트에서 발표했지만, 고향에서 오페라가 상연되기도 했으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가곡 <로렐라이>를 지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