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오직 한 가지여야 한다. '나 스스로 섹스에 대한 모든 편견과 이기를 벗고 완전하게 자유롭고 싶어서'라는 것. 우선은 그것 하나다. 나아가 읽는 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마찬가지로 '완전한 자유로움'에 가까워질 수 있다면 더할 수 없는 보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섹스로부터의 완전한 자유'가 절제 없는 섹스 라이프를 말하는 게 되어선 안 된다. 분명히 그건 아니다. 그렇다면? 그래, 이 책을 통해 그걸 명확하게 설명해 보겠다는 각오와 바람으로 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