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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칼미크-오이라드 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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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장가르 3>

칼미크-오이라드 민중

유목과 수렵을 하며 ‘숲의 사람들’이라고 불리던 오이라드 사람들은 1207년 칭기즈칸에게 항복한 이래 그의 후손들에게 종속된다. 1635년 오늘의 중국 신장 북부, 내몽고 서부, 몽골 서부에 걸쳐 준가르 제국을 건설하여, 칭기즈칸의 후예인 할하 몽골에 맞서다가 청과 할하 몽골 연합군에게 학살된다. 1755년 준가르를 완전히 정복한 청은 오이라드 사람들을 산지사방으로 흩어지게 한다.

한편 전쟁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로 이주하기 시작한 오이라드 사람들 가운데 선발대가 1618년 처음 볼가 강 유역에 도착하여 150여 년을 살았으나 러시아 황제를 위한 온갖 전투에 방패막이로 나섰음에도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늘 탄압받는다. 청과의 오랜 협상 끝에 귀환을 허락받은 이들은 1771년 20만 명이 함께 귀환 길에 오르지만 연도의 이민족들의 습격을 받아가며 겨우 3분의 1만 준가르에 도착한다. 한편 볼가 강 유역에 남은 사람들은 칼미크로 불리는데, 이들은 1943년 나치 독일에 부역했다는 누명과 함께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여러 지역으로 강제이주를 당한다. 14년 뒤 명예회복과 함께 귀환했을 때 전체 인구의 22퍼센트가 줄어 있었다. 『장가르』는 기구한 운명에 몸부림쳐야 했던 칼미크-오이라드 민중이 구원자의 출현을 꿈꾸며 부르는 한 맺힌 절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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