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금산 출생이다. 이리농림학교를 거쳐 일본 니혼대학교 법과를 중퇴하고, 1955년 단막희곡 <기류지>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잡지 ≪여성계≫ 주간, 시나리오작가협회 간사, 극단 산하의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희곡, 시나리오, 라디오, TV드라마 등 30여 편의 작품을 썼다.
대표작으로 단막극인 <복날>(1955), <고래>(1958) 등이 있고, 장막극 <꽃잎을 먹고 사는 기관차>(1956), TV 연속극 <아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