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1982년 《아동문학평론》을 통해 문단에 나와 지금까지 203권의 책을 집필했다.
어린이들과 만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며, 해강아동문학상,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요코할바는 내 제자》, 《울음방》, 《산호숲을 살려주세요》, 《돌아온 상괭이》 등이 있다.
1970년대 말부터 작가생활을 시작해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왕성하게 활동해온 소중애 작가가 또 한편의 신작 동화를 펴냈다. 짜증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다. 짜증 내는 버릇을 고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리고 반드시 해결해야만 밝고 긍정...
친구들은 효실이랑 어울리면서 거짓말을 배우고 그것을 재미있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거짓말이라는 것이 그렇잖아요. 항상 거짓말을 하면 무엇이 진짜인지 잊어버리는 거예요. 진짜를 모르다니... 그건 참 답답한 일이에요. 그래서 거짓말하는 아이는 믿을 수가 없게 되는 거예요. 효실이도 믿을 수 없는 아이가 됐어요. 믿을 수 없는 아이하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아이들은 하나 둘 효실이 옆을 떠났습니다. 효실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