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작가로 사진과 영상, 저술,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년간 활동하고 있다. 그의 글은 어렵지 않지만 풍성하고 깊은 묵상이 담겨 있으며, 사진은 그가 마음에 그리는 하늘 풍경을 담담히 보여준다. 현재 그는 여러 NGO와 협업하며 텍스트와 이미지, IT 기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레토릭 작업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숨은 가치와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2016년부터 SNS 등에 연재해 온 ‘내가 노래하는 풍경’ 중에서 80편의 글과 41컷의 사진을 모은 사진집 형식의 신앙 에세이다.
백석대학교 겸임교수, 코스타(KOSTA) 강사, 꿈꾸는장학재단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나눔봉사대상 금상,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 문서선교의날 올해의 저자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오늘, 믿음으로 산다는 것》(규장), 《결혼을 배우다》, 《하나님의 시간을 걷다》(토기장이) 등이 있다.
나는 내가 찍는 사람들을 천국의 야생화라고 부른다. 웃는 사람, 우는 사람, 신난 사람, 지친 사람, 선한 사람, 믿을 수 없는 사람…. 카메라에 담긴 모습은 달라도 나에겐 하나같이 소중한 꽃 같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과 가까워지기까지 나 역시 숱한 상처를 받았고, 나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했지만, 그러면서 깨닫게 되었다. 사람은 그저 사랑해야 할 존재하는 것을, 삶은 그렇게 나를 가르쳤다. ('여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