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중국 절강성 항주에서 태어났다. 항주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삼국연의>와 <홍루몽> 등 고전소설 연구에 몰두하다가 1946년 대만으로 이주하여 「중앙일보」와 「중화일보」의 주필을 역임했다.
1951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1962년 「연합보」에 역사소설 <이왜>를 연재하면서 일약 유명작가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으며, 청나라 말의 거상 호설암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소설 <호설암>의 발표로 <영웅문>을 쓴 김용과 쌍벽을 이루며 중국 문단에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