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사진 작가였던 형부의 주선으로 MGM에 들어가면서 할리우드에 진출한 미국 최고의 스타이다.
버트 랭카스터와 공연한 <살인자>에서 젊음과 매력이 넘치는 강렬한 요부 역으로 세상 남성들을 설레게 했다. 미국 재계의 거물 하워드 휴즈의 열렬한 구애를 제치고 프랭크 시나트라와 세 번째 결혼을 함으로써 세상의 시선을 모았고, <모감보>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정상의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대표작으로는 <킬리만자로의 눈>, <맨발의 백작 부인>, <해는 다시 떠오르다>, <북경의 55일>, <카산드라 크로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