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과 실력으로 빠르게 성장한 제라드 버틀러는 7년간의 변호사였다가 배우를 하게 된 남다른 경력의 소유자이다.
런던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하던 그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미세스 브라운>에서 주디 덴치와 빌리 코널리를 비롯한 쟁쟁한 배우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영화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 실력을 인정 받은 그는, 이후 웨스 크레이븐이 제작한 <드라큐라 2000>, 매튜 매커너히, 크리스찬 베일과 함께 출연한 <레인 오브 파이어>,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의 상대역으로 <툼레이더 2: 판도라의 상자>에 출연하며 헐리웃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2003년에는 영화 <타임라인>에서 중세에 떨어진 현대의 역사학 조교수로 출연하였고 2004년에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으로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