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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미나토 가나에 (湊かなえ)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73년, 일본 히로시마 현

직업: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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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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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품에 관심을 갖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등장인물들과 하나가 되어 그들의 뜨거운 여름을 함께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미나토 가나에)

 
   

* 일본 서점대상에 빛나는 <고백>이라는 강렬한 작품으로  국내 팬에게 첫 인사를 한 미나토 가나에에게 알라딘 회원분들이 질문을 남겨주셨습니다. 미나토 가나에 역시 성실하게 질문에 답해주었습니다. "나 자신, 그리고 나와 친한 친구만이 세상의 중심"인 그 미묘한  시기에 대한 기록, 미나토 가나에가 말하는 <소녀> 이야기를 서재를 빌어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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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소녀가 죽음의 순간을 보고 싶어한다는 <소녀>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게 되었나요?  


== 어떤 두 명의 여고생을 본 적이 있는데, 서로를 보는 눈은 따뜻함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에게는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이런 아이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계기였습니다. 
 


*<소녀>를 작업하시면서 무엇이 가장 힘드셨나요?  


== 소녀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나누어 쓰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아쓰코와 유키는 정말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정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모르게 비슷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을 잘 조화시켜 어색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 전작인 <고백>도 그랬지만, <소녀> 역시 주인공들의 사실적인 행동이나 심리 묘사가 압권입니다. 혹시 이 작품을 위해 주변의 여고생을 만나서 취재를 했다거나, 모델을 설정하셨나요?  


== 취재는 하지 않았습니다. 캐릭터를 설정할 때는 각 캐릭터들의 이력서를 만듭니다. 예를 들면 그들의 성격이나 가족 구성, 취미, 학교에서의 성적 같은 것을 미리 정해두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10대 소녀들, 여고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요?  


== “나 자신과 나와 친한 친구가 세상의 중심.” 그 세상이란 것도 학교와 집 주변으로 아주 좁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그들은 정말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가지요. 제게 소녀는 그런 느낌입니다. 
 

 
* 국내에 나온 <소녀> <고백> <속죄>가 모두 미스터리 류입니다.
미스터리 장르를 계속 고집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작가님이 생각하는 미스터리 장르의 매력은?
 
 

 == 미스터리 작품을 대상으로 주는 상을 받아 데뷔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미스터리 분야 안에서 어떤 것을 쓸 수 있을지 계속 저 자신을 추궁해보고 싶습니다. 미스터리의 매력은, 작품을 읽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 주인공이 된 듯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 집필하실 때 스토리가 잘 안 풀릴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 마감이 있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뭔가 쓰도록 노력합니다. 
 


*작업하실 때 특별한 버릇 같은 것이 있으신가요?  


== 그냥 산책을 합니다. 산책을 나가면 갑자기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하는 적도 있거든요. 
 


* 지금 읽고 계신 책은 무엇이신가요?
좋아하는 작가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저를 위해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요즘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금 읽고 싶은 책은 일본에서 ‘기억 시리즈’로 번역되어 나온 토마스 H.. 쿡의 <밤의 기억들 Instruments of night> 등 입니다. 
 

 

 

 

 

 

 

 


* 작품을 꾸준히 내고 계신 걸 보면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넘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구상 중인 작품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 무인칭 시점의 인간 드라마를 써보고 싶긴 한데, 지금의 제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쓴다면 TV 드라마나 영화 시나리오처럼 될 것 같아요. 


  

 

최근 일본에서 영화화된 <고백>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토 가나에.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 <N을 위하여>도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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