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회들이라는 복수 표현에 역점을 둔 "현대 사회들의 체계"라는 제목을 정했는지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사회 과학 저서들에서 이러한 강조는 흔치 않은 일이다. 이것은 첫째, 다국가 체계들을 포함하는 모든 사회 체계들이 사회들인 것은 아니라는 것과 둘째, 다수의 현대 사회들이 돌연변이들이라기보다는 중요한 의미에서 서로 분화되고 또 상호의존하는 방식으로 통합되어 있는 하나의 체계라는 것을 의미한다. 무론 이러한 상호의존이 아주 두드러진 긴장과 갈등의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도 강조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