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묭이와 독고준의 변화를 그린 성장 이야기이기도 해요. 묭이는 어려움에 처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온힘을 다해 한 발을 떼서 마침내 아이를 구하게 되지요. 아무리 위대해 보이는 일도 일단 첫 발을 떼야 이룰 수 있지요.
나라가 망하든 말든 아무 관심이 없던 독고준도 차츰 조선 사람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돼요.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씩 도움을 주다가 급기야는 독립을 위해 싸울 결심을 하게 되지요.
묭이와 독고준을 보면서 어린이 여러분도 ‘한 발 내딛는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혹시 한 발을 떼야 하는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언제든 묭이를 떠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