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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우선덕

출생:, 인천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4년 12월 <어떻게 그렇게>

어떻게 그렇게

산문집 비슷한 책을 내고 싶었다. 산문집이면 산문집이지, ‘비슷한’이라니. 글의 깊이와 무게에 자신 없으니 해보는 소리이다. 우물이 깊어야 물맛이 차고 맑고 무겁다던가. 허나, 맨손으로 한 움큼 퍼 올려 마른 입술 잠깐 적시는 옹달샘 물도 반가울 수 있다. 새들과 네 발 가진 동물들이 편히 마시고, 벌과 뱀도 목마름을 달래고 가는 산속 숲속 작은 샘물. 그리고 그대와 나도 잠시 쉬어가는 것인데 이 책이 그렇다면 좋겠다. 어쩌다 작은 웃음보도? 더 바랄 나위가 없을 터이다. 샘으로 가는 길은 소박하고 외지며 때로는 거친 오솔길이다. 나무와 풀과 바람, 구름이 있는 풍경은 가볍다. 이 날까지의 글에서 추려 엮어보니 오솔길로 왔음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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