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센터 한쪽 구석에는 흰색의 특별한 책상이 있다. 책상 위에는 핫라인이라고 부르는 전화만이 놓여있다. 핫라인으로는 구급대로부터의 이송 수락 요청 전화가 들어온다. 그리고 수화기를 통해 환자의 병세를 듣고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핫라인 담당이 한다. “오늘 밤, 핫라인은 부센터장님이 담당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