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1950년대 말과 1960년 초에 동독 정보부(슈타지)를 상대로 영국이 실시했던 기만 작전, 암호명 <윈드폴>에서 내가 수행했던 역할을 최대한 진실에 가깝게 묘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