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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톨스토이문학상 수상작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주혜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1917년 일제강점기 조선, 한겨울의 눈 덮인 깊은 산속. 혼란스러운 시대에 서로 다른 욕망을 품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운명적으로 얽혀 흥망성쇠하는 장대한 대서사시.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신작 장편소설 2036년, 두 나라로 분리된 미국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첩보전. 이념과 가치관의 차이로 분리된 나라에서 그들의 이상과 기대는 현실이 될 수 있을까?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마치 악몽을 꾸듯 섬뜩한 미국의 미래 이야기.
“친애하는 언니, 나를 용서해줘.”전미도서상, 페미나상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고 매년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미국 현대문학 대표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 장편소설. 완벽한 언니를 향한 동경과 열등감으로 일그러진 인물의 내면을 통해 사랑과 욕망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운명을 어떻게 바라보며 살아야 할까 “흐르는 강물처럼 살 거야. 그게 세상을 사는 유일한 방법이니까.” 한때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저수지 밑에서 썩어가는 곳. 조용히 잊힌 고향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 소설로, 삶이 뿌리째 뽑히는 상실 앞에서 운명의 파도에 맞서는 인간의 회복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인 최초 영국 여성문학상 노미네이트한국인 작가가 영어로 쓴 소설. 삶이 사치였던 어두운 시대에 피해자로 기록되기를 거부했던 여성들. 그들은 소설 속에서 스스로 세상을 속이는 사기꾼이자 살인자가 되고, 테러리스트이자 게릴라이며 스파이가 된다.
다 태우고 남은 것, 그것이 진짜다.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이면서 네 권의 책을 쓴 작가, 에단 호크 신작. 연극 무대를 배경으로, 인생의 정체기에 이른 주인공이 성장통을 예술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기를 하며 배운 모든 것을 녹여낸 소설.
부커상, 여성소설상 최종후보더 멀리 갈 수 있다면, 하늘로 날아올라 영원히 착륙할 필요가 없다면, 그렇다면 자유로워질지도 모른다.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한 20세기의 비행사와, 그 역할을 연기하게 된 21세기의 영화배우. 이 두 여성이 그리는 가장 크고 위대한 원.
마침내 eBook 출간아홉 살 오스카에게 주어진 임무는 9.11 세계무역센터 폭파 사건 때 세상을 떠난 아빠의 유품 속 열쇠의 정체를 밝혀내는 것. 그 과정에서 저마다의 슬픔을 지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상실과 소통 불능, 기억 그리고 치유에 관한 보다 커다란 이야기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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