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생활을 하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억대 강사로 이름을 날리며 텔레비전 출연도 하고, 신문 인터뷰도 해 보았다. 그런 내가 학생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책을 통해 내 강의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이 이 책을 쓴 가장 큰 이유이다. 책 내용이 수학 점수 올리는 기술에만 치중한 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학생들의 점수를 최대한 올려 주고 싶었다.
고마운 도움을 받았을 때 도움 준 사람에게 갚는 것보다 또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더 훌륭한 일이라고 어디서 들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이 수학을 정복하는 그날까지 수학에 관한 책을 집필하며 그 고마움을 갚으려 한다.